나 자신을 사랑하기1 왕따 당하는 말 말이 많은 우리 동네. 거실 창 밖으로도 항상 말을 볼 수 있고 말을 타고 다그닥 다그닥 지나가는 사람들도 자주 보인답니다. 집 앞에서 5분만 걸어 나가도 바로 말이 뛰어노는 너른 들판이 있어요. 남편이랑 가끔 사과나 당근을 천가방에 넣고 어깨에 메고 나가 간식을 주곤 하는데 말들이 멀리서도 알아보고 열심히 뛰어와요. 간식이다!!! 그런데 자꾸 갈수록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절뚝거리는 회색 말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여동생이 아이돌 좋아할 때도 저보고 맨날 못생긴 사람만 좋아한다고 하는뎈ㅋㅋㅋ 아니 그게 아니고!! 내 눈에 밟히고 짠혀... 그래서 그려...) 저희가 주로 들리곤 하는 한 울타리에는 다섯 마리의 말들이 있는데 1. 하얗고 갈색 무늬가 있는 가장 근육질의 잘생긴 말 2. 갈색 .. 2021. 5. 6. 이전 1 다음 반응형